최근 한 해외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헤일리 웰치(Hailey Welch)**가 자신의 밈코인 HAWK의 대규모 폭락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웰치는 프로젝트 매니저와 개발팀을 신뢰한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고 인정하며,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을 위해 법률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밈코인 HAWK, 출시 이후 91% 폭락

HAWK 토큰은 2024년 12월 4일에 출시된 후 단기간에 시가총액이 4억 9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91% 이상 폭락하여 약 4천 1백만 달러 수준으로 급락했고,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게 되었다.

웰치는 "이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참여했지만, 결과적으로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다"고 밝혔다.

웰치, 프로젝트 매니저와 개발팀에 대한 불만 표출

웰치는 이번 사태에 대해 프로젝트의 개발팀과 계정 관리자들이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으며, 그녀 역시 오도되었다고 주장했다.

• 개발팀이 HAWK 토큰의 공급량 80%를 여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
• 프로젝트의 토크노믹스 구조에 대해 제대로 설명받지 못했다고 주장
•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어야 했다고 인정

웰치는 현재 피해 투자자들을 위해 법률팀과 협력하고 있으며,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AWK 사건이 암호화폐 시장에 주는 교훈

이번 사건은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가 관여한 밈코인 프로젝트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경고하는 사례가 되었다.

• 밈코인의 가격은 단기간에 급등할 수 있지만, 동일한 속도로 폭락할 위험도 크다.
• 유명인의 브랜드를 활용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면밀한 검토 없이 투자하면 큰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전에 개발팀과 토크노믹스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웰치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은 그녀가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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